![최근에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링이 심박수 이상이나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주는 경우가 늘고 있다. [챗GPT 이미지 생성]](https://cdn.jhealthmedia.joins.com/news/photo/202606/32731_34661_3934.png)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링이 심박수 이상이나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주는 경우가 늘고 있다. [챗GPT 이미지 생성]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질환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윤영 교수의 도움말로 부정맥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했다.
Q. 가슴이 두근거리면 모두 부정맥인가.
그렇지는 않다. 운동하거나 긴장했을 때, 카페인을 많이 마셨을 때도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두근거림과 함께 어지럼증, 실신,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동반된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Q. 가장 흔한 부정맥은 무엇인가?
'심방세동'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리듯 움직이는 질환이다. 고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도 하다. 심방세동이 위험한 이유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혈액이 심장 안에 정체되면서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심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Q. 맥박을 재보면 부정맥을 알 수 있나.
일부는 확인할 수 있다. 손목이나 목에서 맥박을 만졌을 때 박동 간격이 들쭉날쭉하거나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부정맥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은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Q. 스마트워치가 부정맥을 발견하기도 하나.
그렇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링이 심박수 이상이나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주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만 스마트 기기가 부정맥을 확진하는 것은 아니다. 이상 신호가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정맥은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서 검사할 때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 패치형 심전도 검사 등으로 확인한다.
Q. 부정맥도 완치가 가능한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부 상심실성 빈맥은 전극도자 절제술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 심방세동도 시술을 통해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면 일부 부정맥은 장기간 약물 치료나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은 펄스장 절제술(PFA)이다. 기존 절제술이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이용했다면,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장을 이용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새로운 치료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Q. 심장이 너무 느리게 뛰면 어떻게 하나.
심장이 지나치게 느리게 뛰면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인공적으로 심장 박동을 유지해주는 심장박동기를 삽입해 치료한다.
Q.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나.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과음 줄이기와 카페인 과다 섭취 피하기, 충분한 수면과 적정 체중 유지가 도움된다.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갑상선 질환 등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민영 기자, <가슴이 쿵쾅거리고 어지러우면 심장 박동 검사해봐야>,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