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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신호 놓치지 않으려면 'FAST 법칙'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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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신호 놓치지 않으려면 'FAST 법칙' 기억하세요

얼굴·팔·말 이상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챗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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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은 흔히 추운 날씨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도 안심은 금물이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고, 뇌경색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는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만성질환자도 요주의 대상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윤원기 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단순 어지럼증은 온열질환이나 탈수, 말초성 전정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 그것만으로 뇌경색을 의심하기는 어렵다"며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함께 보행 불안, 복시, 발음장애, 한쪽 마비나 감각 저하가 동반된다면 후순환 뇌졸중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경색 경고 신호는 'FAST 법칙'으로 기억하면 쉽다.


F(Face, 얼굴 마비):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처지거나 얼굴 양쪽 모양이 비대칭이 됨.


A(Arms, 팔 마비):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짐.


S(Speech, 언어 장애):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문장을 매끄럽게 말하지 못함.


T(Time, 시간 엄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동.


증상이 수분에서 수시간 만에 사라졌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는 향후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과성 허혈발작(미니 뇌졸중)'일 수 있다. 발생 후 48시간 이내 실제 뇌경색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만큼 증상이 호전됐더라도 반드시 신경과나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 잠시 사라져도 즉시 병원 찾아야


뇌경색 치료는 막힌 뇌혈관을 신속하게 뚫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정맥 투여용 혈전용해제로 혈전을 녹이거나 미세 도관을 이용해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급성기 혈전제거술'을 시행한다. 


혈전제거술은 뇌혈관 영상 검사 소견에 따라 발병 후 최대 24시간까지도 시행할 수 있다. 초기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포기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치료 여부는 증상 발생 시각과 영상 소견, 막힌 혈관의 위치, 출혈 위험,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윤 센터장은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혈액이 농축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심부전이나 만성 신부전 등으로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한 환자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여름 휴가나 외부 활동 중에도 복용을 거르지 않는 것이 뇌경색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영경 기자, <뇌경색 신호 놓치지 않으려면 'FAST 법칙' 기억하세요>,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38

작성일: 2026년 0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