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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 없어도 심장병?…숨참·부종·어지럼, 부정맥·심부전의 경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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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 없어도 심장병?…숨참·부종·어지럼, 부정맥·심부전의 경고 신호

심장 질환 주요 증상 바로 알기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흔히 가슴 통증이나 강한 두근거림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숨이 차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등 일상적인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정맥이나 심부전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단순 노화 및 체력 저하로 오인하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 리듬을 벗어나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질환인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면서 맥박이 엉키는 질환으로,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아예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발견이 늦어지곤 한다. 두근거림 외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심장 리듬 이상을 확인해야 한다.


심부전은 심장이 몸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호흡곤란, 양쪽 다리나 발목이 붓는 부종, 극심한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밤에 누웠을 때 숨이 차서 잠에서 깨는 야간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면 심부전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만 호흡곤란이나 부종은 폐 질환이나 빈혈 등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다.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 활용해 진단


진단을 위해서는 질환에 맞는 검사가 진행된다. 부정맥이 의심될 때는 심장 전기 활동을 기록하는 심전도 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하며, 증상이 간헐적이라면 24시간 동안 일상생활 중 심박동을 기록하는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를 활용한다. 심부전이나 심장 구조·기능 이상을 확인할 땐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심전도 판독 보조 기술 등도 도입되고 있으나, 이는 보조적 수단일 뿐 최종 진단과 치료 방향은 검사 결과와 환자의 병력을 종합한 전문의의 판단에 따른다.


치료는 질환의 종류, 원인, 증상 정도, 심장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약물치료를 통해 심박동을 조절하고 심장 부담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시술적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 중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폐정맥 주변의 비정상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시술이나 최근 활용되는 펄스장 절제술(PFA)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유성선병원 심장내과 배민욱 전문의는 “특별한 이유 없는 두근거림, 활동 시 쉽게 차는 숨, 자주 붓는 다리와 발목, 어지럼증이나 실신 등은 심장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갑작스러운 흉통, 심한 호흡곤란, 실신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병원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영 기자, <흉통 없어도 심장병?…숨참·부종·어지럼, 부정맥·심부전의 경고 신호>,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360

작성일: 2026년 0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