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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누런 가래 지속…치료 늦어지면 위험한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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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누런 가래 지속…치료 늦어지면 위험한 폐렴

고령층은 고열·기침 없이 기력 저하 나타나기도

겨울철 감기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면서 쉽게 낫지 않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고령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감기가 잘 떨어지지 않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호흡기 감염이 아닌 폐렴 진행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고령층에서는 사소해 보이는 감기 증상도 폐렴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양지영 전문의의 도움말로 고령층 폐렴의 위험성과 주의해야 할 신호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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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호흡이 어려워지고 염증으로 인해 혈액 내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전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 질환자, 면역 저하자의 경우 발생 위험과 사망률이 더 높다. 고령 환자는 폐렴으로 입원과 장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렴 초기는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다. 그러나 ▶3일 이상 계속되는 기침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오한 ▶누런색이나 녹색의 가래 ▶숨이 차거나 호흡이 가빠짐 ▶가슴 통증 ▶식욕 저하와 극심한 피로감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 폐렴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고령 환자의 폐렴은 전형적인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가족이나 본인조차 놓치는 경우가 많다. 노인 폐렴은 고열이나 심한 기침 없이도 의식 저하, 기력 감소 같은 변화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몸의 작은 이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침이 오래 지속하거나 숨이 차고, 가래 색이 짙어지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폐렴이 의심될 땐 흉부 X선 촬영과 혈액검사 등을 통해 폐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폐에 염증이 있는지, 감염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만, 늦어지면 입원 치료나 산소 치료가 요구된다.


양지영 전문의는 “며칠이 지나도 기침이 낫지 않거나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조기에 호흡기내과 진료를 통해 폐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작은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기침, 누런 가래 지속…치료 늦어지면 위험한 폐렴>,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06


작성일: 2026년 0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