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배뇨장애 신호일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https://cdn.jhealthmedia.joins.com/news/photo/202601/31813_33584_274.jpg)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배뇨장애 신호일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이면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된다. 체온을 유지하려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방광 근육의 수축이 증가한 결과다. 다만 물을 덜 마시는데도 소변을 자주 보는 일이 다른 증상과 함께 반복된다면 배뇨장애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문영준 교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배뇨 증상이 반복되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나 시원하지 않은 느낌을 받은 경우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경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경우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가늘 때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깨는 경우 등이다.
문 교수는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 과정에서 방광이 예민해지면서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 방광 같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예민해진 방광은 세균 침투에 취약해져 요로감염 위험도 커진다”고 했다.
이를 막으려면 생활 전반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게 운동이다.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은 방광 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다. 소변을 참을 때처럼 근육을 수축했다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방광의 조절력을 높일 수 있다
식이 요법도 도움된다.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과도한 염분 섭취는 삼간다. 문 교수는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감염의 위험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일정량의 수분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방광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수 기자, <겨울철 자꾸만 찾게 되는 화장실…설마 배뇨장애?>,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