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겨울철 자꾸만 찾게 되는 화장실…설마 배뇨장애?
공통

겨울철 자꾸만 찾게 되는 화장실…설마 배뇨장애?

하루 배뇨 횟수 8회 이상이면 상담 필요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배뇨장애 신호일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배뇨장애 신호일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이면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된다. 체온을 유지하려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방광 근육의 수축이 증가한 결과다. 다만 물을 덜 마시는데도 소변을 자주 보는 일이 다른 증상과 함께 반복된다면 배뇨장애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문영준 교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배뇨 증상이 반복되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나 시원하지 않은 느낌을 받은 경우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경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힘들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경우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가늘 때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깨는 경우 등이다.


문 교수는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 과정에서 방광이 예민해지면서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 방광 같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예민해진 방광은 세균 침투에 취약해져 요로감염 위험도 커진다”고 했다.  


이를 막으려면 생활 전반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게 운동이다.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은 방광 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다. 소변을 참을 때처럼 근육을 수축했다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방광의 조절력을 높일 수 있다


식이 요법도 도움된다.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과도한 염분 섭취는 삼간다. 문 교수는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감염의 위험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일정량의 수분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방광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수 기자, <겨울철 자꾸만 찾게 되는 화장실…설마 배뇨장애?>,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13

작성일: 2026년 0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