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어야 맛도, 영양도 더 잘 챙길 수 있습니다. ‘식재료 백과사전’에서는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보관법, 활용법 등을 하나하나 짚어드립니다. 부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주>"
![미더덕은 칼로리가 낮고 엽산, 비타민C·E 등이 풍부하다. [출처: Gettyimagesbank]](https://cdn.jhealthmedia.joins.com/news/photo/202604/32326_34176_1237.jpg)
아귀찜이나 해물찜을 먹다 보면 꼭 만나는 식재료, 미더덕. 미더덕은 4~5월이 제철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수산물이다. 맛과 모양이 비슷한 오만둥이(주름 미더덕)와 혼동하는 이들도 많지만, 생산 시기 등에 차이가 있다. 두 식재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롯해 미더덕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Q&A)식으로 정리했다.
Q. 이름에 붙은 의미는.
더덕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여기서 ‘미’는 ‘물(水)’을 뜻하는 옛말이다. 미더덕은 더덕처럼 긴 타원형에 황갈색을 띤다. 길이는 5~10cm 정도로 한쪽 끝에 손잡이처럼 길게 이어진 부분이 달린 게 특징이다.
Q. 속에 든 물은 뱉어야 하나.
미더덕을 먹을 때 안에서 ‘톡’ 하고 터지는 물은 바닷물과 소화액이 섞인 액체로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요리할 때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짠맛으로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칼로 껍질을 갈라 내장 등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다음 사용하는 게 좋다.
Q. 오만둥이와의 차이점은.

미더덕을 얘기할 때 오만둥이(사진)가 빠질 수 없다. 오만둥이는 미더덕과 흡사해 대체재로 자주 이용된다. 한국수산회에 따르면 오만둥이는 ‘오만 곳에 붙어산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미더덕과 달리 밝은 베이지색이나 황갈색으로 몸 전체가 오돌토돌한 돌기로 이뤄져 있다. 미더덕보다 보통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 식당에서 자주 쓰인다.
공통점은 영양 성분이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칼로리가 낮고 엽산, 비타민C·E, 철분 등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EPA·DHA 등을 다량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Q. 어떤 제품을 고르면 좋나.
미더덕은 황갈색이 선명하고 크기는 작되 몸통이 통통하면서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구매 후에는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막(속껍질)을 터뜨리고, 검은 내장을 제거한 다음 잘 씻어내 비닐 팩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하지수 기자, <씹으면 ‘톡’… 미더덕 속 물 그대로 먹어도 될까>, 헬스중앙, 2026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26